1. 흉곽출구증후군의 원인
팔로 가는 팔신경얼기(상완신경총) 및 빗장밑동맥과 정맥, 겨드랑혈관 등은 목에 위치한 앞목갈비근(전사각근, anterior scalene muscle), 중목갈비근(중사각근, middle scalene muscle), 뒤목갈비근(후사각근, posterior scalene muscle), 제1갈비뼈(first rib), 작은가슴근(소흉근, pectoralis minor) 등의 사이로 지나간다. 선천성 기형, 종양, 외상 등의 원인으로 신경과 혈관이 압박을 받아 팔에 혈액순환장애, 신경증상 등을 유발한다.
2. 흉곽출구증후군의 분류
1) 목갈비뼈증후군(경늑골증후군)
제7목뼈 가로돌기가 현저히 길게된 것으로 그것 때문에 팔의 신경, 혈관이 압박되어 특히 제 4,5 손가락에 통증, 감각둔화, 저림(tingling), 손에 부종, 청색증(cyanosis)이 나타나는 경우가 있다.
2) 목갈비증후군(사각근증후군, Scalenus syndrome)
앞목갈비근과 중목갈비근의 비후로 인하여 위팔신경총(brachial plexus), 빗장밑동맥(subclavian artery)이 압박되어 나타나는 증후군이다.
3)갈비빗장증후군(늑쇄증후군)
제1갈비뼈의 앞 1/3, 빗장뼈 앞 1/3, 앞목갈비근, 중목갈비근의 제 1갈비벼 부착부에서 되는 삼각공동이 협소하여 신경, 혈관이 압박을 받는다. 원인은 빗장뼈골절 및 갈비뼈골절로 인한 부정 유합, 과다한 애벌뼈(가골) 형성, 팔을 위로 올리고 목을 뒤로 젖혀서 일하는 작업 등에서 많이 발생할 수 있다.
4) 과벌림증후군(과외전증후군)
팔의 과다벌림이 원인으로 작은가슴근(소흉근)이 긴장되어 제1갈비뼈와 작은가슴근(소흉근) 사이에서 팔신경얼기와 빗장밑동맥과 정맥이 압박되어 발생한다. 팔에 방사통이 발생하고 지각 장애, 손가락 부종 등이 초래된다.
수면 중 팔을 과다벌림 자세로 증상이 발생하기도 하며 이 증상은 팔의 위치를 변화시킴으로써 일시적으로 완화되는 경향이 있다. 이 증후군은 다른 가슴문증후군과는 달리 신경 압박보다는 지속정니 혈관의 잦은 외상으로 볼 수 있다.
노뼈동맥의 박동은 감약 내지 소실된다.
3. 가슴문증후군의 증상
아픈 부위의 압통과 위팔, 아래팔, 손의 자신경 분포 부위에 저림(numbness), 통증, 타진통(tingling) 그리고 마비가 나타난다. 빗장밑정맥이 압박되면 손가락과 손에 부종, 청색증이 나타나는 경우도 있다.
일반적으로 누운 자세에서 통증이 더 심해진다. 그 이유는 가슴이 머리 방향으로 이동하면서 목갈비근이 단축되는 동시에 공간 협소를 일으키기 때문이다. 이때 체위를 변화시키면 통증이 사라진다.
4.가슴문증후군의 진단과 평가
1) 신경압박검사
- 팔신경얼기압박검사(상완신경총압박검사, Morleg test) : 빗장뼈의 위오목 부위에서 목갈비근 삼각을 압박하고 신경얼기의 압통, 방사통의 유무를 판정하며 팔에 방사통이 있는 경우는 양성이다.
2) 빗장밑동맥 압박 징후
- 과벌림검사(Wright test) : 노동맥을 촉지한 다음 어깨관절을 벌림시켜서 노동맥을 촉지하는데 맥박이 소실되면 양성이다.
- 에드손검사(Adson test) : 바른 자세에서 노동맥을 촉치한 후 환측 머리를 바깥쪽 굽힘하여 노동맥을 측정하는데 맥박이 소실되면 양성이다.
- 알렌검사(Allen test) : 노동맥 맥박을 먼저 촉지한 후 손가락을 폈다 구부렸다 하면서 맥박을 촉지하는데 맥박이 소실되면 양성이다.
- 갈비빗장압박검사(Eden test) : 앉은 자세에서 양 어깨를 뒤아래로 당겨서 노뼈동맥의 박동이 소실되면 양성이다.
- 주의력 검사(Attention test) : 선 자세에서 턱을 당기고 차렷 자세로 양 팔을 뒤쪽으로 당긴다. 이때 노뼈동맥의 박동이 소실되면 양성이다.
- 올리기 부하검사(Roos test) : 앉은 자세에서 양 팔을 90도 올리고 벌림하고, 팔꿈치는 90도 굽히는 자세를 유지하면서 손가락을 쥐었다 펴는 동작을 3분간 계속한다. 빗장밑동맥의 압박을 받는 경우에는 팔의 피로나 통증이 유발되어 3분간 운동을 할 수 없다.
- 홀스테드 검사(Halsted test) : 검사자는 환자의 뒤쪽에 서서 팔을 뒤쪽으로 당긴다. 환자의 머리를 한쪽으로 기울이면서 반대쪽의 노뼈동맥의 박동을 본다.
5. 가슴문증후군의 치료
- 앞목갈비근 신장시키고 단축된 근육을 이완시키기 위한 신장 운동을 실시하고 팔이음뼈 내림을 방지하기 위하여 승모근상부, 어깨올림근의 근력 강화 운동을 실시한다.
- 목갈비뼈 같은 선천성 기형인 경우 충분한 기간 동안 물리치료를 시행해도 증세가 호전되지 않을 때에는 수술적 방법으로 치료한다. 앞목갈비근을 절단하는 것보다는 제 1갈비뼈 절제술을 함께 시행하는게 좋다.
- 모퉁이 신장(corner stretch) : 벽의 한쪼 모서리에 양손을 어깨 높이에 위치시키고 선 자세를 유지하며 코너 쪽으로 몸을 기울이면서 서서히 스트레칭 되도록 한다.
- 목신장(neck stretch) : 머리를 오른쪽 어깨 쪽으로 향하여 스트레칭 되는게 느껴질 때까지 잡아당긴다.
- 견부 구르기(shoulder rolls) : 어꺠를 원을 그리면서 으쓱 올렸다가 뒤로 다시 후방회전 동작을 반복한다.
- 목 뒤 당김(neck retraction) 머리를 턱의 위치까지 오도록 뒤로 바로 잡아당기고 5~7초 정도 동작을 유지한다.